아빠 육아 이야기/2026년 2월 후쿠오카 벳푸 여행
5편 : 2026년 2월 후쿠오카 5일차
by 파도위의그래프
2026. 2. 22.
호빵맨 뮤지엄을 나와 이제는 하카타역으로 향했습니다.
여행 내내 가장 많이 탔던 공항선 지하철을 다시 타고 도착하니, 이제 진짜 여행의 마무리인 느낌이 들더라고요.
간단히 저녁을 해결하고, 이번 여행의 마지막 코스로 꼭 가보고 싶었던 닌텐도 스토어 후쿠오카점에 들러 일본여행을 정리했습니다.
이번 여행 중 가장 자주 이용했던 지하철 공항선.
하카타역에서 우연히 들어간 스시집. 일본 여행중 아이들과 함께라서 아이들이 못 먹는 스시는 늘 포기했는데었, 둘째가 호빵맨 뮤지엄에서 완전 버닝하고 낮잠을 자는 덕택에(?) 드디어 일본에서 먹게 되었습니다.
JR큐슈와 제휴한 슈퍼마리오 캐릭터. 어릴 때부터 좋아하던 캐릭터라 괜히 반갑고, 일본 캐릭터 IP의 저력이 새삼 부럽더라고요.
드디어 도착한 닌텐도 스토어 후쿠오카점. 한국은 팝업 스토어가 3년에 한번 주기로 열려서 상품도 완판되어 제대로 구하기 어려웠었는데, 여긴 진짜 매장이라 들어가는 순간부터 설렜습니다.
닌텐도 스토어의 터줏대감 슈퍼마리오.
솔직히 이 티셔츠는 정말 사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와이프가 “이건 좀…” 한마디 하는 바람에 조용히 내려놓고 왔습니다.
벽면에 붙어 있는 슈퍼마리오 그림. 굿즈보다도 이런 공간 디자인이 더 좋게 느껴질 때가 있더라고요.
제가 노리던 에코백. 한국 팝업에서는 매진이라 못 샀는데, 여기엔 넉넉하게 진열되어 그 자체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링크 모형. 저는 ‘야숨’과 ‘왕눈’으로 입문한 사람이라 다른 시리즈 링크는 조금 낯설지만, 그래도 그냥 지나치긴 아쉬워서 한 장 찍었습니다.
가는 택시 조수석에서 본 후쿠오카의 밤, 이번 여행의 마지막 장면처럼 남았습니다.
하카타역에서의 저녁과 닌텐도 스토어까지 찍고 나니, 이번 여행은 아이들 흥미에 맞춘 코스로도 충분히 즐거울 수 있다는 걸 다시 느꼈습니다. 사지 못 한 슈퍼마리로 티셔츠는 아쉽지만, 사진과 에코백 하나로 마음은 충분히 채워졌어요.
이제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지만, 후쿠오카와 벳푸의 추억은 한동안 마음속에 남아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