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과 부채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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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 관하여/여러가지 이야기

자산과 부채 사이

by 파도위의그래프 2025.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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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말하면 제 선택은 간단합니다.
쉽게 사고팔 수 있는 유동성 자산을 중심에 두는 것. 저는 패시브 인덱스 ETF 같은 주식형 자산을 선호해요.
가격이 오르건 내리건, 필요하면 언제든 현금화할 수 있다는 점이 제 성향과 맞더라고요.
반대로 집 같은 부동산의 비중을 부담스럽게 두지 않는 편이에요.
물론 넓고 좋은 집을 갖는 건 삶의 만족을 높여주죠.
하지만 자신이 갖고 있는 능력을 감당 할 수 없는 큰 집을 갖는 순간, 그 집을 구매하기 위한 위한 빚이 생기게 되고 그 빚은 곧 삶을 힘들게 하는 부채가 되더라고요.
물론 매입한 집의 가격이 두 배가 되면 순식간에 부자가 될 수도 있지만, 그 사이의 이자와 현금흐름의 압박이 삶 전체를 크게 흔들릴 수 있게 만드는 요소가 되죠.
돈이라는 숫자로 예를 들어서 보면 더 분명해져요.
이제 A라는 사람이 주택담보대출 원금 5억원에 30년 만기, 그리고 연이자 4% 고정으로 대출을 받는다고 가정해볼게요.
원금균등상환이면 총이자금액만 약 3억원, 원리금균등상환이면 약 3.6억원을 냅니다. 만기일시상환(이자만 내다 마지막에 원금 상환)을 한다면 이자만 무려 약 6억원이되요.
정말 단순하게 “대단지 아파트니까 가만히 두면 집값은 오르겠지”만 보고 들어가기엔 결코 가벼운 숫자가 아니에요.
매달 월급의 대부분을 이자로 내는 상황이 되면, 집은 자산이 아니라 개인의 삶을 조이는 부채가 되어버리거든요.
저는 이런 점에서 개인 자산의 과한 부동산 쏠림 현상은, 개인의 든든자산이 되는게 아니라 자신을 옥죌 부채가 되기 쉽다고 생각해요.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자 피터 린치는 “주거의 안정을 얻어 변동하는 시장을 헷징할수 있는 멘탈을 확보하고 투자를하라”는 식의 현실적인 조언을 했어요, 그 말의 전제는 ‘개인이 감당 가능한 범위’였다고 받아들여요.
워런 버핏은 부동산 투자, 투기에 대하여 이렇게 말을 했어요. 땅을 사서 단순이 미래 가격만 바라보는 건 투자가 아닌 투기이고, 매입한 부동산에 가치를 만들고 생산성을 높이는 행동(ex, 황무지에 공장을 짓거나, 농장을 지어 경제적 가치를 만드는 것)이 투자라는고요. 결국 두사람 말의 핵심은 감당 가능한 수준에서 주거 안정성을 확보하고, 나머지는 유동성과 현금흐름이 좋은 자산에 두며, 땅값 혹은 집값 상승만 노리는 투기는 피하라는 뜻이에요.
요즘 서류상 부자는 많아지고 있어요. 하지만 실상은 영끌 대출로 인한 이자에 쫓기는 경우가 흔하죠.
월급날이 되면 카드값과 대출이자에 숨이 차고, 비상금은 없다면 마음이 항상 경직돼기 마련이에요.
혹시 모를 하락장에 주식들을 싸게 매수해서 진입할 좋은 기회가 와도 손을 못 대죠.
그래서 저는 유동성 자산을 중심에 두는 편이에요. 
집에대한 개념은요? “지금의 제 삶에 맞는 집”이면 충분하다고 봐요. 교통, 동선, 가족 구성에 맞고, 유지비와 대출 상환을 감당할 수 있는 수준. 그 상태에서 남는 캐시플로우는 패시브 인덱스 ETF로 꾸준히 쌓아요.
이렇게 유동성 자산이 커지면, 나중에 여력이 생겼을 때 집을 한 단계 올리는 선택도 편하게 할 수 있거든요.
유동성 자산으로 재산을 불리고, 무리가 없는 선에서 주거를 개선해가는 순서가 결국 스트레스를 줄이는 길이라 생각해요.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1. 자산은 ‘가격’이 아니라 ‘현금흐름과 유연성’으로도 봐야 한다.
  2. 레버리지는 효과적일 수 있지만, 이자와 변동성을 동시에 키운다.
  3. 당장 화려한 집보다, 매달 숨 쉴 여유를 주는 포트폴리오로 스트레스를 절감한다.

저는 오늘도 제 페이스로 가겠습니다.
유동성 자산을 꾸준히 쌓고, 집은 생활과 형편에 맞게.
시장은 언제나 출렁이지만, 지갑과 마음의 유연성만은 제가 선택할 수 있더라고요.
제 기준에선 그게 ‘진짜 부자되는 길’에 더 가깝다고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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