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폴리오 미국나스닥100 액티브 펀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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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 관하여/여러가지 이야기

타임폴리오 미국나스닥100 액티브 펀드 분석

by 파도위의그래프 2025.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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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폴리오, 왜 이렇게 주목받을까

저는 기본적으로 지수추종 이른바 패시브 인덱스 펀드 투자를 선호합니다.
펀드 매니저 판단에 따라 제 계좌가 좌우되는 느낌이 썩 편하지 않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임폴리오 미국나스닥 100 액티브 ETF는 제 관심대상이었습니다.
최근 3년 성과만 보면 타임폴리오 미국나스닥 100 액티브 ETF의 수익률은 252.32%, KODEX 미국나스닥 100 ETF의 수익률이 130.88%였다는 결과가 제가 강렬하게 와닿았거든요.
“왜 이렇게까지 차이가 났을까?” 이 질문에서 글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액티브의 설계: 지수+재량 혼합

이 ETF는 지수의 큰 뼈대를 따라가되, 일부는 운용사의 판단을 섞어 초과수익을 노리는 구조입니다.
국내 액티브 ETF는 보통 비교지수와의 상관계수(약 0.7 이상)를 관리하면서 상장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그래서 완전한 테마펀드처럼 탈선하진 않지만, 선택과 가중치에서 재량이 들어가는거죠.
쉽게 말해 “지수의 방향성 + 운용사의 운용”이 기본 설계입니다.

포트폴리오 분석

타임폴리오 포트를 보면,  상위 비중에 테슬라(6.53%), 알파벳(4.55%), 인텔(4.44%), AMD(4.13%), 메타(3.95%), 브로드컴(3.69%), 엔비디아(3.68%), 알리바바(3.42%), 애플(3.35%), TSMC(3.35%), 레딧(3.12%)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눈에 띄는 건 두 가지입니다..

  1. 첫째, AI/반도체 메가캡을 고르게 올려둔 점. 엔비디아·AMD·브로드컴·TSMC 등이 보유 상위종목에 있습니다.
  2. 둘째, 지수 외 종목 및 저가 종목을 과감히 투자하였습니다.
    레딧, 앱러빈, 로빈후드, 소파이, 팔란티어, 로켓랩, 코인베이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오클로·누스케일 같은 ‘고변동, 신산업’ 종목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알리바바처럼 NDX 바깥 종목도 들어와 있어요.
    요컨대 “지수의 뼈대 + 테마의 가속 페달” 조합으로 판단되었습니다.

성과의 원천

3년의 타임폴리오 나스닥 100 액티브 ETF와 타 패시브펀드와의 수익률 격차는 세 가지가 겹친 결과로 보았습니다.

  • 집중도와 선별 : AI 인프라와 소프트웨어 모멘텀을 높게 잡아 강한 구간에서 수익을 증폭. 크립토 민감주 포지션도 랠리 때 힘을 보탬
  • 지수 밖 선택권 : 패시브는 규정상 담기 어려운 종목을 액티브는 담을 수 있어 ‘테마 가속’을 줄 수 있었습니다.
  • 적절한 타이밍 : 환노출 환경에서 달러 강세 구간은 원화 기준 수익을 부풀려 보이게 만듭니다. 이 효과는 패시브에도 공통이지만, 결국 격차는 종목 선택과 가중치에서 더 크게 벌어졌다고 판단됩니다.

하지만..

공격적으로 담은 포트폴리오는 위로도 빨리 가지만 아래로도 빨리 꺼집니다.
실제로 2025년 10월 23일  KODEX미국나스닥100 패시브펀드가 약 -0.3% 미세 하락 하였을 때, 타임폴리오 미국나스닥 100액티브 펀드는 -1.7%까지 하락는 상황이 있었어요. 숫자만 보면 대략 5배 이상 흔들린 셈이었죠.
“지수를 이긴다”는 문장 뒤에는 이런 변동성 증폭이 필연적으로 따라붙는다는 걸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2025년 봄 관세발 조정이 남긴 힌트

타임폴리오 미국나스닥100 펀드는 상반기에 가파르게 치고 올라간 뒤, 미·중 관세 이슈로 조정이 크게 나오면서 그 상승분을 사실상 전부 반납한 구간이 있었어요.
조정 전 고점 근처에 들어간 사람들이 있다면 체감 손실이 꽤 컸을 겁니다.
이 경험은 액티브에서 언제, 무엇을, 왜 줄이고 늘렸는지를 따라가야 한다는 과제를 남겨요.

결론

이 상품을 장기로 들고 갈 생각이라면, 그리고 계좌를 자주 열어보는 사람이라면, 이런 스타일의 액티브펀드 상품은 재미와 보상을 동시에 줄 수 있습니다. 정말로 계좌를 안 보는 습관이 정말 중요합니다. 변동성이 크니까요.  
반대로 하루 등락의 이유를 끝까지 해석해야 마음이 놓이는 성향이라면 추천하긴 어렵겠죠. 액티브는 올라갈 때도 “왜?”, 내려갈 때도 “왜?”를 스스로 분석해야 하는 상품이니깐요.

참고로 “하락장 방어”의 기준을 떠올릴 때 저는 버크셔 해서웨이를 떠올립니다.
금리 인상으로 본격적인 하락장이 시작된 건 2022년부터였고, 버크셔 주가는 그해 3월 사상 최고가를 찍을 만큼 방어력이 돋보였어요(이듬해 말까지 보면 2022년 한 해 성과도 플러스였죠).
S&P500이 2022년 고점 대비 약 -25%까지 밀렸던 것과 비교하면 대비가 분명했어요.

타임폴리오는 2022년에 등장해 AI 슈퍼사이클과 고 베타 성장주의 순풍을 제대로 탔고, “지수의 방향 + 선택의 강도”로 성과를 키운 쪽에 가까웠어요.
다만 2025년 봄, 미·중 관세 이슈로 조정이 나오면서 상반기 상승분을 거의 반납하고 시장대비 낙폭이 큰 시기도도 있습니다.
만약 당시 고점에 들어갔다면 체감 손실이 꽤 컸을 거예요. 결국 좋은 액티브 펀드라면 상승장에서만 좋은 게 아니라, 조정기에도 낙폭을 어느 정도 방어하여 고객의 자금을 지키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봐요. 그게 장기 신뢰로 이어지니까요.

제 선택은 늘 같습니다. 메인은 패시브 인덱스 펀드와 애플개별주 하나. 그리고 액티브 펀드는 는 관찰용으로 두겠습니다.
“무엇을 얼마나, 언제, 왜 바꾸는지”가 공개적으로 추적 가능한 지부터 확인해요. 이번 3년은 운용 스타일과 시장 사이클이 맞아떨어진 구간이었고, 같은 이유로 사이클이 꺾이면 역풍도 더 세질 수 있다는 점을 잊지 않으려 해요. 결국 오래가는 투자가 제일 이득이니까요.

 

①2022년 금리인상시기 시장은 하락하나 버크셔는 상승, ②미중관세 이슈 시기에 시장은 하락하나 버크셔는 상승
③ 미중관세 이슈로 버크셔는 수익을 그대로 유지중이나 30.8%이상 하락.(KODEX 미국나스닥100은 21.87%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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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펀드 vs 패시브인덱스펀드에 대한 저의 생각은 아래 링크에 두었습니다.

3편. 액티브 펀드 vs 패시브 펀드, 저는 패시브 펀드만 합니다

 

3편. 액티브 펀드 vs 패시브 펀드, 저는 패시브 펀드만 합니다

저는 이렇게 했어요저는 지수추종은 한 번 사면 팔지 않았어요. 장기 보유가 원칙이었습니다. 이유는 단순했어요. 수수료는 매년 복리처럼 누적되기 때문이에요. 액티브는 수수료가 보통 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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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하락장과 관련한 이야기는 아래 링크에 두었습니다.

📉 2022년 하락장에서 배운 나의 투자 교훈

 

📉 2022년 하락장에서 배운 나의 투자 교훈

저는 2021년도 중후반에 미국 주식 시장에 들어왔어요.그때는 정말 꿈같은 시기였죠. 다들 알다시피 2021년 말까지는 극도의 호황장이었고,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미국은 신이다”라는 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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