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O·UPRO·IAU 6:2:2에서, 전고점 -10%마다 UPRO로 옮기는 규칙 20년 시뮬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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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 관하여/여러가지 이야기

VOO·UPRO·IAU 6:2:2에서, 전고점 -10%마다 UPRO로 옮기는 규칙 20년 시뮬레이션

by 파도위의그래프 2026.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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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레버리지 상품을 가지고 시뮬레이션을 많이 하였었는데 결국 마음이 먼저 흔들리고 망치게 되는 결과가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아예 규칙을 심어두고, 그 규칙대로만 움직였을 때 결과가 어떻게 나오는지 20년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으로 확인해봤습니다.
초기금은 0달러에서 시작하고, 매달 700달러씩만 꾸준히 적립하는 설정이에요.

전략 규칙

기본은 VOO/UPRO/IAU를 6:2:2로 들고 가고, 리밸런싱은 월 1회만 체크합니다.
대신 목표 비중에서 ±3% 안쪽이면 거래를 안 했어요.
잔손질이 많아지면 오히려 실전에서 못 지키게 되니까요.

세부 전략 규칙

여기에 요청자 분께서 붙인 세부 전략 규칙이 하나 있습니다.
지수가 전고점에서 -10% 내려갈 때마다 VOO 비중의 10%를 UPRO로 옮기는 겁니다.
말이 어려워 보이는데, 포트 전체 기준으로 보면 한 번 트리거가 걸릴 때마다 “VOO 6%p를 UPRO로 이동”하는 효과예요.
그리고 시장이 탐욕이 증가하는 느낌이 나면(VOO 월간 RSI가 70 이상) 그때는 원래 비중(6:2:2)으로 즉시 복귀합니다.

시장 상황

S&P500 평균 상승률은 연 15%로 두고, 대신 하락은 “자주 오되 회복도 강하게 오는” 시나리오를 반복시켰어요.
3년에 한 번은 -20~25% 하락, 2년에 한 번은 -10~15% 하락, 1년에 두 번 정도는 -10% 이내 조정이 오는 식입니다.
그리고 하락 뒤 반등은 낙폭 대비 두 배 이상 튀는 국면을 넣었습니다.
배당은 전부 재투자라고 가정했고요.
물가상승률은 연 0.5%~7% 범위에서 매년 랜덤으로 뽑아서 “실질 가치”도 같이 봤습니다.

시뮬레이션 결과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 결과


전술 규칙을 넣은 쪽이 단순 6:2:2 리밸보다 중앙값 기준으로 더 크게 나왔습니다.
20년 후 중앙값이 전술 포함은 약 883만 달러, 단순 리밸은 약 266만 달러였어요.
(그래프는 보기 편하게 1달러=1300원으로 환산해서 억원 단위로 표시했습니다)
전술 포함(전고점 -10%마다 VOO→UPRO + RSI70 리셋)
최종 중앙값: $8.83M (약 114.8억)
최종 10% 구간(하위): $2.44M (약 31.7억)
최종 90% 구간(상위): $31.95M (약 415.3억)

비교용: 단순 6:2:2 밴드 리밸(±3%)만 수행
최종 중앙값: $2.66M (약 34.6억)
최종 10% 구간: $0.95M (약 12.4억)
최종 90% 구간: $8.23M (약 107.0억)

결론

첫째, 레버리지 상품은 확률 게임이 아니라 경로 게임이라는 점입니다.
같은 평균 수익률이라도 중간에 어떤 순서로 오르내리느냐에 따라 결과 폭이 엄청 커져요.
숫자가 크게 보이는 구간은 대개 좋은 경로를 탄 경우가 섞여서 그렇습니다.
둘째, 그래서 이런 전략은 수익보다도 내가 지킬 수 있느냐가 핵심이더라고요.
-10%마다 UPRO로 옮기는 건 말은 쉬워도, 실제로 그 타이밍은 뉴스가 제일 시끄럽고 마음이 제일 약해질 때입니다.
확실한 규칙이 없으면 그때는 보통 매수를 주저하게 되죠.
그래서 제 결론은 이렇습니다. 이 규칙이 마음에 든다면, 기대수익률보다 먼저 내가 시장의 공포에서 버튼을 누를 수 있는지를 점검해야 합니다. 그리고 최소한 “월 1회 체크 + ±3% 오차면 무시” 같은 장치를 둬서, 나 자신을 괴롭히지 않게 만들어야 이 포트는 오래 갈 수 있을거라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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